깨무는 아이 / 꼬집는 아이 / 때리는 아이 (2) - 올바른 훈육 방법

안녕하세요. 또더샘입니다 :)

지난 포스팅에서 깨물고, 꼬집고, 때리는 아이가 있을 때 어린이집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렸는데요,

오늘은 조금 더 근본적인 접근으로 깨물기, 꼬집기, 때리기에 대한 훈육 방법을 알아보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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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깨물고, 꼬집고, 때리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어요. 이유와 훈육 방법을 같이 알아볼까요?

1. 침착하고 단호하게 안되는 행동이라는 것을 알려주세요.

대체로 세 돌 정도까지 깨물고, 꼬집고, 때리는 행동이 나타나는데, 이 시기는 어린 아이들이기 때문에 이러한 행동이 위험하고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라는 것 대한 인지가 부족해요. 또한 이 시기의 아이들은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내가 깨물거나, 꼬집거나, 때렸을 때 상대방이 아플 수 있다는 것을 입장을 바꿔 생각하기도 어려워요.
깨물고, 꼬집고, 때리는 행동이 나타날 것 같을 때는 바로 제지하고 침착하고 단호하게 "때리는 건 안돼."라고 이야기 해주세요.

2. 어떤 상황에서 깨물고, 꼬집고, 때리는 행동이 나오는지 기록하고, 패턴을 찾으세요.

아이들이 깨물고, 꼬집고, 때리는 행동을 보이는 이유는 다양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행동을 보일 때마다 혹은 보이려 할 때마다 그 상황을 기록해두세요.
어린이집에서 반복되는 깨물기, 꼬집기, 때리기가 보인다면 담임선생님께 부탁해서 문제행동을 보이는 상황, 빈도, 횟수 등을 기록해달라고 요청하세요. 이런 행동을 보이는 아이가 있으면 담임교사는 이미 기록을 하고 있을 거예요. 무리한 부탁이 아니니 그 내용을 공유해달라고 요청해보세요.

아이가 보이는 깨물기, 꼬집기, 때리기 상황에 대한 기록이 쌓이면 어느정도 패턴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놀잇감 갈등이 생길 것 같을 때 깨물고, 꼬집고, 때리는 아이도 있고, 체력적으로 힘든 낮잠시간 전이나 하원 전 오후시간에 특히 문제행동을 많이 보이는 아이들도 있고요.

깨물고, 꼬집고, 때리는 행동에 대한 패턴을 발견했다면 그에 맞게 해결책을 제시해주어야합니다. 놀잇감 갈등 때문에 문제행동이 나온다면 교실의 놀잇감이 충분하게 있는지 점검해볼 수 도 있고, 흥미를 끌 수 있는 다른 놀잇감으로 관심을 돌릴 수 있지요. 체력적인 이유로 특정 시간대에 문제행동이 나온다면 일과 속에서 그 아이의 개별적인 컨디션을 배려해주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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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감정을 읽어주고 대안행동을 제시해주세요.

마음대로 되지 않는 상황이 있거나, 불안하거나 화가 나는 등 불편한 감정이 느껴졌을 때,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하는지 몰라 깨물고, 꼬집고, 때리느 행동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깨물고, 꼬집고, 때리는 것 대신 어떠한 적절한 행동을 선택할만큼 스스로의 감정과 행동을 조절하기 어려운 시기이기도 하고요.

아이가 불안한 마음이 들고 곧 문제 행동이 나올 것 같으면 마음을 다스릴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세요.
" ~하니까 불편했어?", "무서운 마음이 들어?" 하고 아이가 느끼는 감정을 읽고 공감해주세요.
그리고 단순히 "깨물면 안돼!"만 하는 것보다 대안행동을 제시해주세요.
"속상하다고 해서 깨무는건 안돼. 대신 속상하면 엄마한테 오면 안아줄 수 있어."하고 적절하게 자신의 감정을 달래는 방법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말을 할 수 있는 아이라면 "엄마한테 와서 무섭다고 얘기해줘. 엄마가 안아줄게."라고 말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면 더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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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깨무는 아이, 꼬집는 아이, 때리는 아이 훈육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깨물고, 꼬집고, 때리는 등의 문제 행동은 아이가 어느정도 성장하고 스스로 감정과 행동을 조절할 수 있을 때까지 부모님이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한 관심과 지도가 필요합니다.

엄마, 아빠의 사랑과 관심으로 아가들의 불안한 행동들이 어서 빨리 줄어들기를 바래봅니다.

깨무는 아이, 꼬집는 아이, 때리는 아이가 있을 때 어린이집에 도움 요청하는 방법 관련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https://teacher-note.tistory.com/30

깨무는 아이 / 꼬집는 아이 / 때리는 아이 (1) - 어린이집에 도움 요청하기

이상 또더샘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