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또더샘입니다 :)
오늘은 부모님도 스트레스... 교사도 스트레스... ㅠㅠ
깨무는 아이 / 꼬집는 아이 / 때리는 아이
어린이집에 실질적인 도움 요청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려합니다.
얼마전에 제가 어린이집 교사임을 아는 친구한테 이런 고민 상담 메시지를 받았어요.
저도 예전에 저희반에 깨무는 아이 1명, 이를 꽉 물고 친구 꼬집는 아이 1명이 있어서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우리 아이가 당해도 스트레스, 우리 아이가 가해자여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죠.
오늘 포스팅은 깨물고 꼬집고 때리는 아이를 훈육하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은 아니에요. 훈육을 통해 근본적인 해결을 해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건 시간이 걸리니까요. 더러는 어느정도 성장할 때까지 아무리 훈육해도 잘 안고쳐지는 경우도 많고요.
훈육을 하는 동안 계속 깨물리고 꼬집히고 맞고 있을 수는 없으니까 ㅠㅠ
어린이집에 이렇게 도움을 요청해보세요.
제 경험상 깨물고, 꼬집고, 때리는 사고가 재발하는 이유는 정말 순.간.적으로 이런 행동이 나타나기 때문이에요.
아기가 빨라봤자 얼마나 빠르게 깨물고 꼬집고 때리겠나.. 싶지만 정말 순식간에 옆에 있는 친구한테 공격이 들어옵니다.
이걸 막으려면 성인 1명이 그 친구만 보고 있는 방법이 최선의 예방법이에요.
담임교사가 그 아이만 바라보고 있으면 다른 아이들이 방치되니, 주로 보조교사, 실습학생, 자원봉사자 등을 그 반에 배치해서 문제 행동을 일으키는 아이 옆이 1:1로 밀착해서 살피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제가 교사가 되기 전 어린이집에 봉사활동을 간 적이 있었는데, 그 반에 깨무는 아이가 1명 있었어요.
그때 담임선생님께서 절 보시자마자
"00이 입만 보고 있어주세요.. 깨물려고 하면 바로 막아주세요."
라고 하셨던 웃픈 기억이 있어요.

깨물고, 꼬집고, 때리는 아이 때문에 어린이집에 도움을 요청하실 때는
"혹시 도움 주실 수 있는 보조 선생님이 계실까요?"
"깨물고/꼬집고/때리는 행동이 조금 나아질 때 까지 그 반에 보조선생님의 도움을 받을 수는 없을까요?"
라고 조심스럽지만 구체적으로 도움을 요청해보세요.
물론 보조교사 인력이 넉넉하지 않은 원도 많아서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보조인력이 없다면 잠시 원장님이라도 와서 도와주실 수는 있거든요. 깨물고, 꼬집고, 때리는 행동으로 인해 다치는 아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은 부모도 교사도 같은 마음일테니 요청하시는 학부모님의 뜻을 이해해주실거예요.
이러한 방식이 "너무 그 아이만 감시하는 것 아니냐", 라고 하실 수도 있는데 오히려 1:1로 밀착해서 상호작용해줄 수 있는 성인이 있는 것은 문제행동을 일으키는 아이한테도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이나 불안한 마음을 깨물고, 꼬집고, 때리는 행동으로 표현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성인 1명이 밀착해서 케어하다보면 아무래도 이런 스트레스 상황이나 불안한 상황을 줄여줄 수도 있거든요.
오늘은 깨무는 아이 / 꼬집는 아이 / 때리는 아이 로 인해 문제가 생겼을 때
어린이집에 실질적인 도움 요청하실 수 있는 꿀팁 전해드렸습니다.
오늘도 우리 아가들 아무도 다치지 않고, 친구 다치게 하지도 않고 잘 하원하기를...♥
이상 또더샘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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